잡을듯 잡을듯 잡히지 않는 그리움

안녕하세요. 두분 진행자님!! 9월에 마지막을 향해 달리다 보니 고유의 명절 추석이네요. 저는 이번 추석엔 큰 마음먹고 친정에서 명절을 보내려고 해요. 결혼 이후 매해년 시댁에서 명절을 보내왔지만 칠순이 다 되어가시는 홀 어머님을 위해 올해는 딸 아이와 손을 잡고 어머님을 찾아 뵈었어요. 어찌나 눈물을 글썽이며 반겨 주시는지... 가슴이 뭉쿨했어요. 자식이라곤 저 혼자인데..참 .. 너무 못난 자식이죠. 왜 명절이면 시댁은 꼭 다녀오면서 친정가기는 이리도 힘들까요 ? 불공평하죠. 병환이 있으셔서 거동이 불편하신 어머님을 보며 새삼 많은 부분을 되새겨 보며 다짐한 명절이었어요. 제 나이도 벌써 50이니... 앞으로 어머님 살아 계시는 동안 한번 이라도 더 찾아 뵈어야 겠어요. 혼자 쓴 웃음을 지으며.. 이글을 남기며 어머님께 들려 드리고픈 곡이 있어요. 이승현 씨 의 " 잃어버린 세월 " 이번주 토요일 (29일) 들려 주셨으면 합니다. 보기많해도 가슴이 무너지는 아픔이 가득한 사랑하는 저희 어머님 생신을 같이 축하해 주실꺼죠? 그럼 유익하고 알찬 방송 부탁 드립니다. 이만 총총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