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에 젖어.....

여성시대 가족 여러분들 수고 많으셔요 ? 커피한잔 의 여유로움을 주는 아름답고 정겨운 방송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스무살즈음 부터 음악감상에 심취했었어요. 70년대 중반에 가난한집에 오디오가 있었을리만무했구요 . 시내에나가 음악다방에서 커피시키고 한두시간 좋아하던곡 신청해듣기도하고 밤늦은시간엔 라디오를통해 이장희,윤형주, 이종환씨가 들려주던 팝송으로 허기진 음악에의 열정을 식히곤했습니다. 물론 나중에는 조그만장전축을 갖긴했지만..... 80년부터 2005년까지 그야말로 삶의터전에서 내자신을 잊고 열심히살아왔습니다. 아이들이 공부할즈음엔 음악은커녕 tv조차 사라진 집에서 살았었구요. 그러던중 아이두녀석이 군대엘가고 50이 다되어가는 지금에야 옛날에 그렇게 갖고싶어하던 앰프들과 행복한시간을 갖고있습니다 팝과 고전음악을 즐겼던제가 언제부터인가 이시간이 너무 좋아집니다. 우리가요를 듣다보면 이시대를 같이하는 모든사람들과 음악들이 너무 고맙다는 생각이드네요 .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 그리고 앞으로도 건강하고 보람된 날들이 되시길바랍니다. 혹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오는 12월 6일 목요일 저희 부부 26주년 기념일 입니다. 조용히 보낼까 했지만 그래도... 자그마한 축하를 받고 싶네요. 저희 남편 과 이 방송을 들으며 항상 같은 곳 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어요. 인호,진호아빠 !! 사랑해요.. (부 끄 ) 이 한마디는 말해주셔야되요. 노래 선물도 물론 들려 주시구요.. 지난번 방송에서 잠시 들었어요... 잃어버린 세월 (남자 가수분이 부르셨어요). 꼭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