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움을 표현할길이 없어 .....

/)/) /)/) ( . .) (. . ) ~ ♥ @>--^------- 윤승희,최경식 진행자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새해 찾아 뵙지 못해 전화만 드렸는데... "인영아 .. 엄마야... 아버지가 많이 힘들어해서 일을 그만 두셔야 할 것 같다.. 웬만하면 너희들한테 짐 된다고 싫다고 하시던 양반인데.. 너무 힘드신가보다..." "잘됬네....엄마 잘하셨어요.. 쉬셨야지.. 그동안 너무 고생하셨쥐....아무생각마시고 두분이서 여행도 다니시고 쉬세욤....정말 잘 했어요." 저의 친정아버지는 흔히들 말하는 새아버지..의붓아버지입니다. 어렸을때는 그게 참 창피하고 숨길수 있으면 숨기고 싶었는데.. 학교다닐때 부모님 조사하는거 있잖아요.. 성이 다른 아버지의 이름을 쓸자리에서는 전 친구들에게 들키고 싶지않아서 몰래 적어 얼른 낸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부인하고 싶은적도.. 일부러 못된게 군적도 많았는데.. 근데...철이 들기 시작하면서부터는. 그런 아버지가 참 존경스럽구 안쓰러움이 생기더라구요 남들이 볼때는 피한방울 안 섞인 저희들을 다른 어느 가정에서보다 더 잘해주시고 감싸주시고.."너희들은 내 친자식이다..."라면서 저희들이 밖에서 기 죽을까봐 오히려 더 걱정하시던 분.. 키우는정이 낳은정 못지않다고들 하잖아요.. 그런 아버지가 일년전에 종양 수술을 하셨어요. 수술실에 혼자서 들어가시는 모습을 보고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그런데도 아버지는 엄마와 저희들을 향해 웃어주시더라구요.. "괜찮다고...." 3시간의 수술 시간.....전신 마취에서 깨어나시며 "인영아 .. " 희미하게 저희 이름을 부르시던 아버지.. 수술이 잘되었다고는 하지만 위를 잘라내고 그래서인지 일년사이 너무 마르신 아버지... 아버지가 버셔야 엄마도 위신이 생기고 애들도 부담이 없다고 퇴원하시고 3주후에 다시 핸들을 잡으신 아버지.. 그러시면서 힘드셔서 쓰러지시길 두번하신 지금에야... 자기몸을 생각하시는 아버지.... 저희 아버지 자랑할만 하죠?? ^^* 그동안 오빠와 저 대학까지 가르치시고 저는 시집까지 보내신 아버지. 그러시면서도 항상 저희들에게는 부족한 분이라고 말씀하시는 아버지.. 친아버지라도 하시기 힘드셨을꺼라구 말 하구 싶어요.. 그동안 저희때문에 못 쉬시고.. 여행도 한번 못가보신거. 이번에 아무 생각 안하시고 다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몸도 얼른 회복하시길 바라구요... .....저 아버지한테 한번도 말로 못해본 말 여기서 해봐도 될까요?? "아버지 감사하고....너무 사랑해요...." 사랑 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이 노래를 들려 드리고 싶습니다. 이승현 --- 잃어버린 세월 --- 저희 아버지께 들릴 수 있도록 노래 와 함께 제 마음 좀 전해주세요. 아버님 존함은 ( 박 두헌 님 )이십니다. ◁△ 두분께 언제나 ▽▷ 행운이 / 함께하시길.....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