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생신입니다.

안녕하세요.. 여성시대 애청자입니다.. 저는 전주에 친정엄마는 서울에 사십니다. 딸은 엄마의 인생을 닮는다고 하나요? 저는 엄마를 보고 자라면서 엄마가 참 불쌍했어요. 급한 성질의 아버지는 별거 아닌거 가지고도 성질을 잘 내셨죠.. 항상 아버지의 눈치를 보는것도 싫었구요. 그렇게 싫던 엄마의 모습이 저에게도 조금은 있더군요. 옛날 아버지처럼은 아니지만 편한 성격이 아닌 남편은 잔소리의 왕이랍니다. 신혼초에는 무지하게 싸우다가 그냥 참는게 낫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은 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남편이요.) 저또한 모든일에 남편에게 물어보고 남편의 눈치를 살피는 모습이 있는거 같아 어쩔땐 답답합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엄마의 생신은 한번도 챙겨주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항상 설연휴가 끝이나고 몇일이 안되어서 가기가 더더욱 힘들었죠.. 그런 엄마의 생신을 방송이라도 축하드리고 싶네요. 방영임여사의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사랑해요..이젠 편하게 사세요.. 신청곡 진성 태클을 걸지마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