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늦은 시간 텔레비젼에 비친 어는 한 여인의 모습..
위암말기의 환자이자 정말 강하고 위대한 한 엄마의 모습이였습니다.
안소봉... 엄마의 약속.....
보신분들이 많이있을꺼라 생각드네요.
저도 엄마지만 한치앞도 바라보지 못하는삶이 사실인데..
그 고통속에서도 오직 딸아이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이어가고...
아이와의 약속을 지키고자하는 모습...
보는내내 눈물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내가 저 상황이였더라면 어땠을까..
과연... 나라면 그러지도 못했을텐데....
한숨과 한탄... 저리도 고운분을 왜 그리 빨리 데려가는건지...
위암말기...
암이라는 단어가 무섭게만 느껴지더군요.
엄마의 위대함..
강인함...
정말 대단함. 뭐라 설명하기조차 힘든 가슴뭉클함....
더 열심히 더 강하게 힘차게 살아야겠습니다.
비록 가진건 없지만 그래도 전 건강이있으니까요.
감사하며 아이들 사랑하며 살아가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당신은 정말 위대한 엄마입니다.
안소봉... 이름이 제 머릿속에서 지워지지않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