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올라가보지도 못하고..

 
안녕하십니까?
방송 항상 감사히 잘 듣고있는 청취자입니다.
오늘은 제 얘기를 하려고 들어왔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는 저는
몇일전에 마누라와 아이들이 하도 산에
놀러가자고 해서 갔었습니다.
하루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오늘도 집에서 쉬면 단단히 삐질것 같아서요.
그런데 산에 오르기란 그리 쉬운것이 아니더군요.
게다가 평소에 운동도 하지않고
술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저로서는
무리였었나 봅니다.
산중반도 가지 않아 숨이 차더니만
조그마한 아이들도 잘가는 길을 저는 몇번을
쉬어야만 했답니다.ㅜㅜ
중턱을 넘어가면서는 머리까지 아파오는 겁니다.
아무래도 이대로는 쓰러질것 같아
저만 내려왔습니다.
아~이래서 죽나보다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배꼽이 안보이는 배를 보면 제 자신이 답답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로 운동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두아이 결혼할때까지 살려면 제 몸은 제가 챙겨야 할것 같네요..
좀 귀찮더라도 몸이 망가지고 나서 후회하는것보다는 낫겠다싶네요.
오늘부터 당장 시작하렵니다.
작심3일이 되지않도록 저에게 힘을 주십시요..^^
 
신청곡 올립니다.
진성의 태클을 걸지마
듣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