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친정아버지 생신이십니다.
그런데 준비한것도 없고...
남편은 선물 무엇으로 할거냐고 물어보길래
그냥 용돈으로 10만원 생각한다니까
그래도 선물로 드려야지
돈으로 당랑 드리면 좀 서운해하지 않으시겠어?
자식 키워나도 헛것이야하더군요.
아니 돈으로 드리는것이 뭐가 그리 서운할일입니까?
어른들은 돈으로 주는것을 제일 좋아한다고 작년 뉴스에서도
들은거 같은데..
안그래도 주유서에서 일하시는것이 얼마나오지 않아
힘드신거 같은데..
제 딴에는 생각한건데 그런식으로 말하는
남편이 나에게 시비걸고 싶어 저러나 하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왜 항상 내가 하는일이 토를 다는지..
저에게 시비거려고 태어난 사람같습니다.
몇일전에도 아주버님들과 저녁을 먹으려고
밖에 나가는데 두아이가 잠들어있었습니다.
저는 데리고 가자는것을 오래 잘테니 놔두고
가자는 겁니다.,
그래서 놔두고 왔더니 식당에 가서 얼마안있어
아이에게서 전화가 오더군요..어디갔냐고..
남편은 할수없이 데리러 갔습니다.
혼자 가는것보다 같이 가는것이 나을것 같아서
고기도 놔두고 뒤따라 가서 안보이는거 같아
전화를 했습니다.전화를 안받길래
주차아저씨에게 물어봤죠..방금차 나갔냐고 아저쎄가 그렇다고해서
끊었습니다.조금아따가 남편이 와서는
"그런 매너없는 행동이 어디있어?전화를 했으면 말을 해야지
내가 여보세요 하는데 말도 없이 그냥 끊냐!!"
하는겁니다.제가 잠깐 아저씨에게 물어볼때 전화를 했었나봅니다.
그래도 그걸가지고 아주버님들 다있는데서
그렇게 화낼것까지 있습니까?
전 기분이 좀 상했지만 참았습니다.
울 남편이 이럽니다.저에게는 막하는거..
어찌하면 그걸 막을까요?휴~
나에게 태클거려고 태어난 남편~
아버지 생신 걱정하다가 남편 욕만 하네요..
저의 푸념 들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진성씨의 "태클을 걸지마"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