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비추는 창가에 우뚝 서 있는 커다란 아카시아나무
수줍은 그늘을 발아래 떨어트리면 작고 하얀 화분은 화들짝 놀라
입술을 벌리고 빨간 꽃송이 향내로 말끔한 아침을 준비합니다..
커다란 바구니에 엉켜있는 그리움을 털어내면
얄미운 당신이 웃고 있고 네모난 통안에
알알이 담긴 사랑을 풀어 놓으면 거울에 비친
내모습은 행복해 보입니다..
사랑받지 못하는 슬픔보다
사랑할줄 아는 마음을 만들어 주신
당신에게 햇살처럼
따뜻한 미소을 나누며 살고 싶습니다^^
여보 !! 사랑해요^^
사랑하는 남편과 듣고 싶어요..
신청곡은요...
김기태...님아님아님아, 노총각노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