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한해..두해...
애정과 사랑과 행복과 함께 남편에 잔소리도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만 갑니다..
살림 솜씨가 없는 절 결혼 후 첫해는 눈 감아주고..
두해짼 애교로 봐 주고..
삼년짼 하다하다 안되겠는지 한마디..한마디..하던게...
이제는 애 둘 낳고 살다 보니 눈에 거슬리는게 한두가지가 아닌가 봅니다..
남편도 남편이지만 사람이라면 장점과 함께 단점이 공존하는 법이죠..
전 남편에게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은 사람같아서 어떨땐 기분이 한없이 내려앉기도 하답니다..
울 신랑도 물론 완벽하진 않지만 난 애교로.. 웃음으로 넘어가주는데 제가 손해보며 사는것 같아 억울하네요..ㅋㅋ
하지만 서로 잘 살아보자고 ....하는 말이니 제가 좀 부족해서 하는 말이니...
좋게좋게 생각하고 행동에 바로 옮기져...
남편도 아내말 들어서 손해볼일 없듯이 아내도 남편말 들어서 손해볼일이 없는것? 같아서요...
전 우리 두 딸들에게 이따금씩 이야기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아빠 같은 사람만 만나라구요.."
서로 서로 부족함을 채워 결혼 4주년이 되었답니다...
앞으로도 우리 가족들 아프지 않고 늘 지금처럼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