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이제 그만 사고치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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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또 병원에 입원중이시네요..
 
몇년주기로 타고 다니시는 오토바이 사고가 말썽입니다..
 
아빠에 잘못이 있건 없던지간에 사고는 끊이질 않아 연중 행사 아닌 행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매 사고마다 다치시는 부위는 다리...
 
딸기 농사 벼농사...1년 농사로도 모자란 바쁜 농사일인데...
 
아버진 연로하신 나이를 떠나 자신에 의지와는 상관없이 아픈 다리때문에 간단한 농사일로 어머님께서 혼자 하시는
 
농사일을 거드는데 만족하시답니다..
 
자식이 많아도 제각기 생활이 바쁘고...
 
아빠에 노후자금은 커녕 용돈마련도 벅찬 농사일인데...
 
아빠는 이번 사고로 또한번에 병원신세를 지시게 되었습니다..
 
아빠는 아빠 나름대로 아프셔서...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이시고
 
엄마는 엄마 나름대로 두 사람에 일을 해내야 하시느라 더 억척스러워지셨습니다..
 
한달동안 병원 신세를 지셔야 하는 울 아빠..
 
답답하고 아프고...하실 병원 생활에 적지 않은 위로를 해주심 넘 감사드려요..
 
아빠 힘내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