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남 3녀를 둔 엄마랍니다.
결혼한지 23년이 되었는데,
그동안 한번도 결혼기념일을 챙기지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홀 어머님을 모시고 함께 살아서 기념일을 챙기지 못했고,
따로 분가를 해서 살 때에는,
아이들 키우느라 기념일을 챙길만한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23년이 되는 올 해에는 꼭 챙기려고 마음을 먹고,
타지에서 공부하고 있는 두 딸을 오라고해서 네 아이들을 모두 모이게 했습니다.
그래서 상의한 결과!
우리 가족 6명이 모두 함께 찜질방을 간 적이 없어서
내일, 토요일 저녁에 찜질방에 가서 결혼기념일 겸 가족단합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커서 학교 때문에 타지역에 있다보니,
여섯 식구 모이기가 일년이면 몇 번 되지 않습니다.
이제 직장 생활을 하게 되면 더 어렵겠지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거금을 들여 결혼 기념일을 챙기게 된 것입니다.
11월 29일
저희 부부의 23번째 결혼기념일을,
우리 가족 모두 의미있고, 즐거운 날이 될 수 있도록
축하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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