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께 드리는 '감사장'

참 어렵고도 어려운 분들이 있었답니다.
 
모든 것이 부족했던 제게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던 분들이었죠.
 
그래서 참 오해도 많이 하고, 스스로 상처도 많이 받고...
 
그런데 그분들을 만나 '가족'이라는 연을 맺은지 벌써 8년이 되어가네요.
 
이렇게 8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한 남자로 인해 내 삶이 참 많이 풍요로워 졌음을 이제는 알게 되었습니다.
 
그 어려웠던 분들이 이제는 낳아주고 25년여년 키워 주신 친정 부모님 만큼 소중하고 또 소중한 부모님이 되셨으니까요.
 
8년간 상처도 많이 드렸고, 때로는 가족이 된다는게 참 힘들고 지친다고 생각도 했건만 이제는 그 가족이라는 끈이 지금
 
의 행복을 만들어 준것 같습니다.
 
이제는 내게 무슨일이 생기면 가장 마음 아파 해주실 분들이라는 걸 알고 있고, 힘이 들 때 달려가면 언제나 안아 주실 거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결코 '가족'은 포기 할 수도 없는 것이고, 사랑하면 언젠가는 그 모든 마음을 이해해고 덮어 준다는 것을 가르쳐주신 분들
 
그분들은 바로 제 시아버님 시어머님 이십니다.
 
오늘은 바로 제가 너무나 존경하고 사랑하는 두분의 결혼 기념일 이랍니다.
 
두분의 36번째 결혼 기념일 축하해주세요.
 
직접 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지만, 타지에서 바쁘게 생활하다 보니 도리를 제대로 못하고 있답니다.
 
두분이 오래 오래 건강하게 지금 처럼 행복한 모습으로 저희 곁에 있어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
 
          두분이 사시는 곳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1576-33  3층
          박희일  017-645-5465
          어머님  017-644-5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