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이들어 보일때

저는 대중교통버스기사 입니다 몇해전만해도 손님들께서 기사님결혼했어요?? 라고 많이 물어보셨는데..
 지금은당연히 아저씨로통합니다 그리고아이를 동승하고타는 아주머님들께 한마디 하겠습니다.
 아이들좀  잘돌보세요!! 차비안내고타도  안전사고나면 기사책임입니다~~~
   그리고 애기가 떠들고 시끄럽게 울면 꼭~ 기사님 보고 혼내 달라고 하는데..  기사가 애기혼내는 사람입니까?!
   어머님들이 잘보셔야죠 그러니 어린이들이  기사들이 다무서운 사람으로 생각하죠..
지금은 애들이 저만 보믄 겁을 먹습니다.. 저는 애들은 좋아하는데..
 그리고 얼마전  가전제품개업식장 앞으로 걸어가는데  행사도우미  아가씨들이  노래하고
   춤추며 재미있게  진행하있는걸 구경하고 있는데.. 글쎄 그 도우미아가씨가 저보고..
"아버님 아버님.. 구경좀 하고가세요~" 이러는 겁니다.. 제가 어딜봐서 아버님처럼 보이는지...
다신 그 가전제품가게를 가지않을려 합니다. 나이먹는것도 서러운데.... 내가 그렇게 나이 들어보이는지...
마음은 아직도 돌도 씹어먹을 20대 청년인데...
 
요즘 충곤증으로 운전할떄 졸음이 많이 쏟아지는데..
두분 덕분에 즐겁게 운전하고 있습니다.
 
 
김동규 016-609-1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