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지체 미셀

유아실은....
 어린아기를 둔 젊은 엄마들이 모여서 예배를 함께 드릴수 있는 장소입니다
 유아실 한구석에 작은 체구의 '미셀'이 어린딸과 함께 앉아 있습니다
뒷모습이 애잔합니다
어린 딸하고만 무언가 얘기를 주고 받습니다
 
유목민.....
목축업을 했던 중동의 아랍인들은
초지를 쫒아 양때를 이끌고 이곳 저곳으로 이동을 해야만 했지요
물을 찾아 푸른 초지를 찾아.....
 
'미셀'은 그렇게 경제를 쫒아 이나라에 들어온 이방인입니다
이제 우리의 지체가 되지 않았습니까
 
 
국제결혼의 사례가 거의 그렇듯이 ......
'미셀'의 남편은 정상인이 아닙니다
작은 얼굴에 앳띠어 보이는 미셀이 안쓰럽습니다
 
다음주일엔 미셀의 어린딸을 유치부에 한번 데려가 볼까 합니다...
친구를 사귀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미셀에게 다정한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될것입니다
따뜻한 맘을 가지고 손도 잡아 주십시요
외돌토리로 혼자 앉아 있어야 하는 미셀이 안스럽습니다
그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작은 예수입니다
예배때마다 '사랑해~ 주님이~ .....' 하고 노래는 부릅니다만
노래로만  그치는 우리가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미셀...안녕" 하고 인사하니 하얀니를 드러내고 웃습니다
다음 주에는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보려 합니다...
 
'미셀 .....사랑해~....건강 잘 챙기고 담주에 또 만나~....'
 
지금 ......엘가의 '사랑의 인사' 가 듣고 싶은데a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