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성시대 두 진행자 분!
아내가 애청을 하는 방송이라.. 이렇게 들어와서 사연을 남기게 됐습니다.
아무리 말해도.. 들어야말이죠! 방송에서 큰 소리로 외쳐볼랍니다.
여러분~~ 도대체 영어가 뭐간데, 이렇게 저를 괴롭히냔 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요, 요즘 애엄마들 애들 조기교육에 아주 열을 올리고 있잖아요.
그래서 우리 태극이 무한이 엄마도 아주 애들 영어교육에 미국사람 되려고 하고 있습니다.
영어유치원에 영어학원도 모자라서요, 영어과외까지 시키려다가요,
도무지 그건 경제적 여건이 안되었나봐요.
그래서 생각해낸게, 바로 집에서 모두가 영어쓰기.
정말 어지럽습니다. 저는요 공대출신이구요, 아내는 스페인어과를 전공해서 영어도 제법 합니다.
왜 스페인어랑 영어는 친척쯤 되어서 비슷하잔아요. 그에 비하면 저는
한국말도 사실 제대로 못하는 그야말로 말잘하는 사람이 부러운 남자거든요!
집에서 영어 쓰기 시~작! 하자마자 아침에 웨이크 업 웨이크 업!!! 하고 시작해서...
잘 때는 굿나잇~ 까지... 어휴... 정말 못말리겠어요.
그런데 문제는 어쩌면 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더 못참겠어서요. 애들 엄마좀 말려주세요!
이러다가 저..... 침묵하는 아버지,.. 나아가 고개숙인 아버지 되겠습니다. ㅜ,ㅜ
아직 애들이 유치원생에 초등1년생인데, 저 좀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