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 파릇...! 파르릉...!
안녕하세요?
봄인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나뭇가지마다, 전주천 정겨운 콧노래 길가마다
연노랑의 입새들이 파릇파릇 새눈을 겁먹은 눈으로
조심스레 내밀고있는 아름다운 4월이 지나고있습니다.
모든 만물들이 쭉정이를 벋고 새몸을 드러내고
사람들은 한꺼풀... 한꺼풀... 외투를 벗어버리고
그렇게 바람마저 가벼운 봄은 마음마저
사알랑 스리살짝 싱숭생숭 설레이게 하는가 봅니다.
오늘(4.7수)은 좀 걷고싶어 전주대에서 오는
6번 버스를 타고 어은터널 지나 봄내음 가득한
전주천을 지나 해성동국아파트 앞에서 내렸지요
그런데 맞은편 덕진구청 앞이 왠지 화안히 빛나는것같아
발걸음을 재촉했는데 주욱 늘어선 벚꽃나무들이
한결같이 눈부시게 빛나는 연분홍을 반짝이며
꽃님이 미인잔치를 벌이지 무업니까?
아마도 전주에서 제일 먼저 만발하지 않앗나?하는
반가움으로 발걸음을 꽃내음으로 내몰리는데
새악씨같은 하얀 목련은 마치 전년도 왕관을
새 여왕에게 내주듯 하얗게 꽃잎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그윽한 그향기 오래도록 간직하려는지 중년의 아줌마가
곱디고운 새하얀 목련 꽃잎을 한잎... 한잎... 화사한
보자기에 주워담고 있고 사진작가 베레모 아저씨는
고운빛 놓칠새라 찰칵찰칵... 엥글을 맞추고 있엇습니다.
콘크리트 벽속에서 소박하게 소리없이 활짝웃는
벚꽃의 퇴근영접(?)
너무나 정겹고 포근하여 집에 오자마자 시민들에게
꽃소식의 희망가를 한시라도 빨리알려 드리려는 마음으로
이렇게 모니터 앞에 앉아보앗습니다.
전주mbc 여성시대 애청자 여러분,
이제 곧 완주군청앞길, 동물원길, 전군도로등이
온통 꽃천지가 되면 그길로 오밀조밀
세상에서 가장 무공해 전라福도에
새만금의 방조제를 타고 "뚝딱뚝딱..."발전의 소식들이
달려 오길 기대하여 봅니다.
화안히 달려오는 새봄을 가슴에 안고
전주mbc여성시대와 함께 희망을 달리고 싶음입니다.
올봄엔 꽹과리 반가운 터닦는 소리가
잔잔한 전라福도 고을에 가득히 울려 퍼지겠지요
감사합니다.
언제나 밝고 맑은 반가운 소식,
이제부턴 전라福도이기를....!
2010. 4. 7(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중앙하이츠 109동 202호 김흥균
H.P : 010-9877-9801
신청곡 : 나훈아"인생길,나그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