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을다녀와서....

안녕하세요....
저는 여성시대덕분에 아들이랑 신랑이랑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온  예비엄마 박지현입니다...
처음 사연을 올릴때는 제 사연이 당첨되리라는 생각을 전혀 못했기 때문에 상상조차 할수없었는데 여성시대관계자분들 덕분에 나중에 아들태어나면 엄마아빠 결혼 사진이라고 보여줄수 있게 되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드립니다.
부모님의 반대가 심하실땐 입덧도 심하고 신랑은 직장때문에 멀리 떨어져서 지내면서 한달에 2번쉬었기때문에 몸도 마음도 많이 외롭고 힘들어서 뱃속에 아가한테 태교도 못하고 울기만 했었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너무 미안하고 후회스럽습니다.
그래서 이번 신혼여행가서는 우리 아들한테 그동안 못해준 태교 많이 하고 왔어요....
예쁜 돌공원도 가고 사람키도 훌쩍 넘는 선인장도 보고.....
귀여운 새끼반달가슴곰한테 먹이도 주고 노루도 직접 만져보고.....
맛있는 음식 예쁜 경치 잘 감상하고 왔습니다....
다녀와서 바로 감사의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이래저래 하다보니 이제서야 글을 올리게 됐네요.....
결혼식하고 식구들이 저랑 신랑을 받아들여주고 행복하게 잘살라고 말씀도 해주시고.....
이제는 정말 몸도 마음도 너무 편하고 좋아요.....
뱃속에 있는 우리 아들도 너무 좋은지 전보다 발길질도 힘차고 어찌나 잘노는지...ㅋㅋ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여성시대 여러분 아니였다면 지금도 매일 눈물로 살면서 많이 힘들어했을거에요.....
저희 세식구 행복한 가정...꾸리고 잘살면서 가정 굳건하게 잘 지켜갈께요....
그리고......몇달후 우리 아들 태어나면......
다시한번 사연올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저희처럼 힘들게 살아가는 부부들 많이 격려해주시고......
용기불어넣어주세요.....
항상 감사하는 마음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모두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