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것이 귀엽다지만!

도시에선 아파트에 살다 단독에 살아보니 좋은점이 많네요.
 
마당이있어  고추 콩 가지 파등 푸성귀가 있어서 좋구요.
 
 잡초가 많아서 아무리 뽑아도 없어지지 않네요..
 
가끔 나물로 먹을것도 있어서 뜯어서 쌈도 싸먹고 삶아서 먹기고하니까 뿌듯합니다.
 
그리 넓지는 않지만 구석 구석에서 뿌린것도 있지만 자연적으로 나서 알차게 활용하고 있어요.
 
요즘엔 새끼고양이가 와서 허가도 없이 살고 있답니다
 
제가 고양이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새끼라 그런지 귀엽습니다.
 
밥찌꺼기등 를 마당에 갖다놓으면 못먹더니 요새는 생선뼈. 고기등은 조금씩 먹는 것 같아요.
 
어미고양이가 먹이먹는걸 가르치는지 입으로 헤쳐놓으면 새끼가 먹고. 어미는 먹지않는것 같더군요,
 
먹을것이 없으면 다른집으로 가서 외박도 해요.
 
스스로 먹을것 구해 먹을때가 되는가 어미고양이는 안보여요.
 
 참새도있어요. 새끼가 어미겉에서 짹짹거리며 마당에서 시끄럽게 노래부르면서 놀고 먹고 잘 지내고 있어요.
 
개미도 새끼가 귀엽더군요.    저는 축복를 많이 받아서 젊은 나이에 손주가 있답니다.
 
28개월인데 아기때가 훨씬 귀엽고 예뻐던것같아요.. 요즘 저도 자유시민 이라고 지고집 대로 합니다.
 
그리고 우리집 귀염둥이(?) 아버님 치매로 대,소변 기저귀에보십니다.
 
제가 갈면 쑥스러워하셔서  남편이갈고 몸이 좋아서 제가 힘이 딸리기도 합니다.
 
기저귀갈때 아주 가끔 소변을 쭉~욱 보실때가 있어요.
 
저희 남편 짜증내면서 아버지 말을 해야죠 !라고 하면서 다시 옷갈아입히고 투덜거립니다.
 
물론 왕짜증 나지요. 저도 옆에서 짜증 나거든요.
 
아버님 자존심이 상할것 같아요.
 
제가 옆에서 당신도 부모님이 그렇게 키웠다고 하면서도 저도 냄새나고 속상합니다.
 
아기도 기저귀갈때 쉬하는 경우 종종 있잖아요. 그럴때 화내는 부모 아무도 없어요.
 
그런모습 볼때 다 웃고 말지요. 왜 아기는 그런모습까지도 예쁜데 어르신들이 그러면 속상한지..?
 
그런 아버님이 7월24일이 80세 생신입니다.
 
두분 목소리로  송윤석 어르신 생신 축하드려요. 건강하세요. 라고 해주세요,.
 
당신 성함부르면 반응 하시거든요. 치매약 드릴때 송윤석 어르신 손드세요. 하면 엉거주춤 들고 계십니다,
 
내리세요.할때까지 들고 계십니다.상상해보세요.  귀엽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