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큰 아줌니들~

설 명절을 잘 보내고 23년만에 2박 3일로 인생의 내리막길에서 직장생활을 하기에,
언제부터인가 여행한번 가기로 마음을 모았는데 말만 했을뿐 시간을 맞출수가 없어,
미루고 미뤄왔는데 이번엔 명절 연휴를 틈타 한번 일을 저질러보자는 의견일치에
모두들 찬성의 박수를 치며 하나씩 준비를 하고, 여행 당일 아침에 딸과 사위가
모처럼 온다는 언니, 늦둥이 7살아들을 놓고 나오는 언니,시누이 내외가 온다는 언니
모두들 간도 크게 가지가지 사연을 뒤로하고 8명의 아줌니들은 아내요,엄마요,며느리요,올케요,장모요를 놓아 버리고 제주행 여행길에 올랐지요.
비행기를 처음 타 본다는 언니 맘 만큼이나 모두들 설레이는 마음으로 여행지 제주에
도착했습니다.
며칠전만 해도 눈이 많이 오고 추워서 걱정이었는데,어찌다행 23년만의 여행을 축하라도 해주듯 제주의 날씨는 봄 날씨마냥 따뜻하게 우리를 반겨 주었고, 말로만 듣던 올레길을 소녀마냥 즐겁게 5코스에서 10코스까지 걸으며 하얀모래사장.검은모래사장.금색모래사장을 맘껏 누비며 다녔고,점심엔 밥통에 한솥 밥 해가지고와서 해변가 잔디위에서 김치와 김 쌈밥으로 입이 터져라 넣고선 마주보며 하하 호호 웃으면서
만나게 먹고 저녁엔 각자의 개성에 맟춰 라이브공연에 윷놀이까지 아름다운밤을 
실컷 웃고 추억을 한아름쌓고 역사를 만들며 신나고 행복한 23년간 쌓였던 스트레스를 훨훨 털어버리고 여행을 잘 다녀왔습니다.
온니들!! 모두 도와주셔서 적은 경비로 알뜰하고 똑소리나게 즐거운여행 하고 왔네요.고맙습니다.
삶의 활력소를 충전하고 온것 같아 맘은 벌써 봄날로 자리하네요.
즐거움을 주시는 두분도 늘 건강하세요.
전주시 효자동 1가651번지 상산빌딩 602호 김선숙 010-2632-5771
신청곡 : 소리새,그대 그리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