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

익산서동축제2013

http://seodong.iksan.go.kr 익산서동축제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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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동축제, 2013. 5. 10(금)~5. 12(일) 3일간의 일정으로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

▸주제는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 슬로건은 ‘서동, 백제를 새로 빚다.’

▸3개 마당, 25종 프로그램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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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동축제2013!

새콤 달콤 5월 축제로 새롭게 선보여’

보다 많은 시민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 변화 꾀해

익산문화재단에서 익산서동축제를 주관한 지 올해로 2년째로 접어들었다.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익산서동축제는 여러 번의 시도와 변화를 거쳤다. 이러한 변화를 리뉴얼된 <문화in익산> 소식지에서 자세히 풀어보고자 한다.

가장 큰 변화는 ‘익산서동축제2013’이 지금까지와 달리, 5월 10일에서 12일까지 3일간 시민의 날과 함께 봄 축제로 시기가 조정되었다는 것이다.

그동안 익산의 ‘국화축제’와 ‘돌 문화 축제’ 등 4대 문화축제는 가을에 집중적으로 개최되어 있었으나 봄에 열리게 된 이번 익산서동축제는 지역 대표축제로서 가족 중심의 볼거리와 맛, 멋, 흥이 함께 어우러져 5월 축제를 새롭게 선보이고자 한다.

「백제의 숨결, 천 년의 사랑」이라는 주제와 ‘서동, 백제를 새로 빚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백제부터 현재에 이르는 사랑의 서사시 ‘서동요’의 이야기와 자랑스러운 익산의 역사가 어우러져 다양하게 펼쳐진다.

익산서동축제2013은 ‘서동마당’, ‘사랑마당’, ‘참여마당’ 등 3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총 25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를 꾀하고 있는 이번 축제에서 눈여겨 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아래 세 가지를 꼽아보았다.

첫째, 무왕천도체험! 누구나 참여 가능한 사전에 진행되는 축제 프로그램으로, 익산 성당포구로부터 금마 지모밀지까지 무왕이 익산으로 천도한 길을 굽이굽이 따라 걸어보는 체험과 더불어 옛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행사이다.

총 3회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일반인과 학생 체험단을 모집하며 도보 여행과 문화 해설사가 함께하는 문화 유적 탐방, 면민 및 풍물단이 어우러진 한마당 등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시가지에 국한되어 단편적으로 즐기는 길놀이 행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함열 읍 등 해당 5개 읍면으로 외연을 확대하고, 시민들과 함께 사전에 축제를 즐기고 천도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둘째, 무왕천도 시민퍼레이드와 대동한마당! 매해 많은 시민이 참여해 풍족한 볼거리를 제공해주었던 시민 퍼레이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자 한다. 올해는 주말에 진행되기 때문에 가족 단위의 참여자를 늘리고 일반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합류하여 즐기는 자율적인 행렬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또한 ‘무왕천도체험’ 일행과 합류하여 퍼레이드 막바지에는 중앙체육공원에서 ‘대동한마당’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대동한마당’은 각 읍, 면, 동 단위 풍물단과 퍼레이드에 참여한 풍물단, 시민 단체 및 무왕을 환영하는 관람객들이 장단에 맞춰 대규모 놀이판을 벌이고, 온 지역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음식을 나누어 먹는 비빔밥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서동축제가 시민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셋째, 서동선화 영상분수쇼! 작년 축제에 처음 도입 되었던 미디어 파사드로 서동축제의 밤을 화려하고 강렬하게 밝힌 인기 프로그램이다. 음향과 춤극, 역동적인 무술과 마술로 꾸며진 분수쇼가 좀 더 길어진 공연 시간, 음향과 조명 효과, 아찔한 퍼포먼스와 격렬한 타악 등 여러 가지 예술적 요소들과 함께 펼쳐진다. 무술인, 퍼포머, 익산시립예술단들의 최초 연합공연들로 꾸며질 이 시간은 무왕의 위업과 익산 천도의 당위성을 확보해나갈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이 외에도 사전행사로 기획되었던 ‘서동선발대회’가 4월 28일(일) 오후 2시에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새롭게 진행하며 서동과 선화의 사랑 이야기가 묻어 있는 서동요를 현대 시각에 맞춰 재해석한 신(新)서동요 ‘S-POP 페스티벌’은 전주KBS와 공동 제작을 하는 한편, 둘째 날 축하 공연 ‘개콘, 서동과 놀다’에서는 김대희, 김준현, 양상국 등 ‘KBS 개그 콘서트’ 유명 개그맨들 20여명이 꾸민 서동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무왕천도 퍼레이드 ▲무왕천도체험 ▲역사 테마관 ▲사랑의 혼례식 ▲다문화체험 ▲시민 열린 공연 ▲사랑의 FM 라디오 ▲서동청소년댄스대회 등이 있다.

　이렇게 준비한 가지각색의 지난 축제보다 더욱 주제의 독특함을 살리고 타 지역 축제와 차별적으로 특별한 볼거리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며, 나아가 익산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것이 이번 축제의 목표이다.

국경을 초월한 사랑의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서동축제는 가족, 연인들에게 봄의 향긋함을 닮은 새콤달콤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잔치를 선사할 것이다.

모집 안내 :

서동선발대회 참가자 모집 ~4/12(금) 까지

서동지기(자원활동가) 모집 ~4/22(월) 까지

서동청소년댄스대회 참가자 모집 ~4/25일(목)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