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효천지구 행정구역 갈등
2019-06-21 999
[선명한 화질 : 상단 클릭 > 품질 720p 선택]

 

 

올 연말쯤 입주가 시작되는 전주 효천지구가 여전히 행정구역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효자동과 삼천동을 놓고 입주민들과 

정치인들의 생각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어떤 상황인지 한범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주시 남쪽에 새로 조성돼 만 2천여 명의 

주민들이 거주할 효천지구 아파트 단지입니다. 


/ 일찌감치 효자 4동으로 분류된 

우미린이나 대방아파트와 달리, 

LH가 지은 임대 아파트단지는 행정구역을 

확정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입주 예정자들이 지난해 10월 

투표로 행정구역을 정하려 했지만, 

인근 삼천 3동 시의원들의 극렬한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 LH 단지가 효자동에 편입되면 의석 수가 줄 수 있다며, 인근 주민들까지 동원해 

시를 압박한 겁니다.
 


결국 전주시는 행정구역 결정에 

삼천동 주민 의사를 50% 반영시키는 절충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전주시의원 (음성변조) 

"(LH 단지) 입주 예정자들만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하자." 그랬어요. 그렇게 하면 쉽게 끊났어요. 그런데 삼천동 의원들이 반대한 거죠. 


임대아파트인 LH 단지 입주 예정자들은 

불만이 많습니다. 


문기영 (LH 아파트 입주 예정자) 

같은 블럭에 아파트를 짓고 있는데, 왜 굳이 꼭 임대만 딱 끊어서 삼천동으로 데리고 가려고 하는지... 거기서부터 차별을 받고 있다고... 


/ 실제 삼천동으로 분류될 경우 

거리가 먼 주민센터를 이용해야 하고, 

아이들은 집근처 신설 학교를 두고 

하천 건너편까지 먼 학교를 다녀야 할 수도 

있습니다.
 


LH 아파트 입주 예정자 

입주민들이 이렇게 불편함을 호소하는데, 왜 굳이 의석 수 때문에... 입주민을 위해서 일을 해주셔야지... 


하지만 LH 아파트 부지가 원래 효자동이 

아니라는 점에서 의원들 요구가 맞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전주시청 관계자 (음성변조) 

(삼천동 주민과 입주 예정자들이) 같이 만나서 의견수렴 방법을 어떻게 할 것인가 논의를 해서 결정이 되면... 


입주까지 남은 기간은 5개월, 

행정구역 지정이 늦어지면서 주민들 불만과 

함께 각종 논란도 커져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