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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여성 폭행·살해 일당 검거
2019-09-18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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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지적 장애 여성을 때려 숨지게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평소 말을 듣지 않았다는 게 이유였는데

시신을 130 킬로미터나 떨어진 경남의 한 야산에 발견됐습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지난달 18일 오후,

전북 익산의 한 원룸주택.


2,30대 남녀 6명과 한 집에 살던

스무살 지적장애 여성이

다른 동거인들로부터 심한 폭행을 당한 끝에

숨졌습니다.


[ st-up ]

이들은 숨진 피해자를

이 차량 트렁크에 싣고 130여 킬로미터 떨어진 경남 거창의 한 야산에 암매장했습니다.


원래 대구에 살던 피해 여성은 SNS를 통해

가해자들과 알게 되면서, 지난 6월

익산으로 와 함께 살기 시작했습니다.


가해 동거인들 중 3명은

숨진 여성이 평소 말을 듣지 않는다며

두 달 이상 상습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의 범행은 주택에 감금됐던

또다른 지적장애 여성의 부모가

딸이 납치됐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습니다.


31살인 이 여성은

사건 이후 원룸을 탈출했지만,

범행 장면을 목격했다는 이유로 납치돼

감금돼 있었습니다.


황인택/전북 군산경찰서 형사과장

피의자와 피해자를 익산에서 발견해서 피의자들을 수사하는 중에 이와 같은 사실을(살인 사건) 알게 됐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주도한 28살 남성과

34살 여성을 구속하고, 다른 가담자 3명에

대해서도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피의자

(왜 살해하셨나요?) ... (미안하다는 마음 안 드세요? 왜 죽였나요?) ...


가해자들은 지적장애 여성을 가둬놓고

성매매까지 시킨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사건 개요만 간략히 설명할 뿐

자세한 경위는 전혀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황인택 /전북 군산경찰서 형사과장

"저희가 구체적으로 그런 부분을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이요. 양해를 하신다고 먼저...양해를 구했고요. 부족했더라도 이해바랍니다. 죄송합니다."


기자들이 항의하자, 경찰은

피의사실 공표에 해당할 수 있어 그런다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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