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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병상 없다"..재택치료 불가피
2021-12-15 716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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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치료병상을 구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되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중환자 외에는 재택 치료가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치료 약품과 식료품을

환자의 집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벌써 2백 명이 넘는 확진자가

집에서 치유를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VCR▶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된 부부가 거주하는

전주의 아파트,


보건소 직원이 의약품 세트와 비상식량을

현관 앞에 두고 확진자에게 전화를 걸어

당부 사항을 알려줍니다.


◀INT▶

구민철 전주시보건소

물품 수령하시고 수령증이랑 안내문, 동의서 서명하셔서 보내주시면 돼요.


다른 확진자에게도 마찬가지로 약품과 식량을

전달할 뿐 병실 입원을 안내하지는 않습니다.


지난주 하루 40명을 오르내리던 전주지역

확진자는 이번 주 들어 하루 70명을 넘겼고

어제(그제)도 50명대에 달했습니다,


전담치료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는 이미

수용 능력을 초과해 이제는 환자 본인이

집에서 스스로 치료해야 할 뿐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INT▶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

(현재) 병상 가동률이 80%입니다. 앞으로 확진되는 환자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꼭 병상 입원을 해야 해서 저희가 별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에 재택 치료를 원칙으로 하겠습니다.


장애가 있거나 노약자인 확진자를 제외하면

예외 없이 재택 치료가 원칙입니다.


건강관리 앱이나 유선전화로

위급 상황 발생을 확인하는 정도에 그쳐

해열제와 종합감기약으로 꼬박 열흘 동안

증상이 완화되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INT▶

황경순 전주시보건소 팀장

종합감기약하고 해열제가 들어가고요. 코로나 관련한 치료제는 아직 배정된 것이 없고요.


전주시보건소가 관리하고 있는 재택치료

확진자는 벌써 200여 명,


전주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만큼

재택 치료 대상자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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