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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기록 뒤집는 확진자 수.."청소년 접종 중요"
2021-12-15 595
한범수기자
  happyhanb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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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정부가 특단의 방역 조치를 예고할 만큼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전라북도에서도

하루에 100명 안팎이 확진되는 상황이

이제는 생소하지 않게 느껴지는데요.


보건당국은 최근 급격히 확진 사례가 늘어난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한범수 기자입니다.


◀VCR▶

지난 이틀 새 도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91명,


특히 화요일에는 120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는데,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기록입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7,694명에 달합니다.


생사를 오가는 위중증 환자는 15명입니다.


오미크론 환자는 27명인데,

대부분 경증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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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대유행 상황임을 알려주듯

평범한 일상에서 무작위로

연쇄감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주에선 모 초등학교와 어린이집발

감염이 이어져

관련 확진자가 42명으로 늘었습니다.


완주의 소규모 교회에서는 6명이

한꺼번에 감염됐습니다.


김제에선 확진자 4명의 동선이

공동 목욕탕에서 겹친다는 사실이 확인돼

구체적인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집단감염 이후 주기적인 전수조사를 받고 있는

순창의 한 마을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습니다.


◀SYN▶

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

"도민 여러분들, 제발 이동과 만남을

자제해 주세요. 그 말씀드리는 거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수일 이내에 지금 상황이라면

(확진자가) 2백 명, 3백 명도..."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으면

방역보다 감염이 빠른 것을 의미합니다.


이달 들어 도내에서 이런 위험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만 12세에서 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른 시도보다 접종율이 20%가량 높아

청소년의 면역 상태를 끌어올리기가

용이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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