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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다음주부터 민생토론회 재개..전북 방문도 예고
2024-05-09 211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MBC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9일) 지역을 순회하며 실시했던 민생토론회를 다음 주부터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총선 직후 여러 현안이 많아서 민생토론회를 못했지만 아마 다음 주부터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북·전북·광주·제주 네 군데를 아직 못 갔는데 곧 가서 민생토론회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절대 빈말이 되는 민생토론회가 되지 않게 잘 챙기겠다"며 "24차례 민생토론회와 2차례 점검회의를 통해 민생토론에서 나온 244개 과제를 전부 점검했고 후속조치 추진 상황을 정리 중"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3가지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첫 째는 지방의 어떤 재정 자주권 또 정책 결정권을 더 보장, 둘 째는 지방의 각 지역이 스스로 비교우위에 있다고 판단되는 사업들을 규제 완화 등으로 밀어주고, 셋 째는 우리나라 어느 지역에서나 공정한 교통 접근성을 갖게 한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공공기관 지역 이전과 관련해선 "각 지역에서 기대하는 것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서 "안 한다는 건 아니지만, 그 지역의 어떤 특성, 또 산업, 경제의 어떤 특성 등에 맞춰서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이 계획을 짜서 추진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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