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안전띠 없는 위험천만 수송트럭
2019-03-13 498
[선명한 화질 : 상단 클릭 > 품질 720p 선택]

 

 

작전이나 훈련에 나서는 군 장병들 대다수가 

수송차량 화물칸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로에서 이들의 생명을 지킬 안전장치는 

갖춰져 있질 않습니다. 


허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북 군산의 한 자동차 전용도로입니다. 


군 장병들을 태운 수송차량이 시속 80km의 

속도로 달리고 있습니다. 


수송차량 옆으로는 대형 화물차들이 

빠른 속도로 앞질러 가지만, 


병사들의 안전을 지켜줄 안전띠는 어디에도 

보이질 않습니다. 


육군 장병 

차가 있으면 저희가 안전하게 버스나 이런 거에 태워서 보내는데...사실 걱정은 되는데 어쩔 수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군 장병 수송차량에는 추락을 방지하는 

끈 외에 안전장치는 전혀 없습니다. 


[ st-up ] 

하지만 군 당국은 규정상 아무런 문제가 없는 통상적인 병력 이송 방식이라는 입장입니다. 


장병을 화물칸에 태우고 고속도로로 

나간다 해도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군 관계자 

운전할 때 병력들이 타고 있으면 방어 운전 해가지고 운전을 하는데, 뒷좌석에 대한 안전 벨트식 (안전장치가) 있냐 물어보시면 그런 부분은 없으니까... 


군용차 사고는 일주일새 벌써 2차례나 

발생했는데 지난 5일 강원도 철원에서 

군용 지프가 화물차와 충돌해 장병 7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또 12일에도 속초에서 5톤 군용 트럭이 

강풍에 쓰러져 2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김형남/군인권센터 기획정책팀장 

우리 군이 병사들의 안전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이...대형 참사로도 이어질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반드시 갖추고 (수송해야 합니다.) 


군 장병들이 안전띠조차 없이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지만 국방부는 군 특수성을 고려할 때 어쩔 수 없다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