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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유적 경관 훼손"
2019-05-09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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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유적지 근처에 태양광 발전소가 건설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백제유적의 경관을 훼손할 

것을 우려하고 있지만, 당국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익산 금마면 일대에 수백여 개의 태양광 패널 

지지대가 들어서고, 중장비들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만 제곱미터가 넘는 이 부지는 

나무가 무성했지만 태양광 발전소를 

짓기 위해 베어졌습니다.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선다는 사실을 

공사가 시작되고서야 알게된 주민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인근 마을 주민 

이 지역이 관광지로 해서 발전을 시켜나가야 하는 부분인데 이런 태양광 발전 시설이 중앙에 대규모로 들어서면 방해 요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크죠. 


CG) 이 부지는 백제 고도보존지구와 인접해 

있고, 제석사지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왕궁리 유적과 1킬로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농공단지로 검토되다가 

유적 훼손을 우려한 문화재청이 반대해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익산시 관계자 

법적인 기준에 의해서 저희도 허가를 내주지 않습니까. 문화재 쪽에서도 그 관련 사항은 문제가 없으니 저희와 협의를 해준 것 아닙니까. 


업체는 환경영향평가를 거쳤고 

문화재와 500미터 넘게 떨어져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고, 

익산시도 주변에 숲을 조성해 

경관 훼손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완규 교수/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장 

(문화재는) 자연경관과 아울러질 때만이 그 가치를 발휘합니다.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다 그래서 이 중요 유적 옆에 태양광 같은 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유적 경관을 해치는....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태양광발전이 잇따르는 가운데 역사 유적 근처에 발전소가 

추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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