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본격화 된 새만금 수변도시, 갈길 멀어
2019-06-03 736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선명한 화질 : 상단 클릭 > 품질 720p 선택]

 

◀ANC▶ 

정부와 전라북도가 새만금에 

명품 수변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는데요. 


주거와 업무 관광, 레저가 접목된 수변도시는 두바이나 인천 송도를 떠올리게 하는데 


현실이 되기까지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입니다. 


강동엽 기잡니다. 

◀END▶ 

◀VCR▶ 

새만금 신항만 예정지 인근 

국제협력용지입니다. 


내부개발이 지지부진한 이곳에 

새만금 수변도시가 조성됩니다. 


(CG) 면적은 6.6제곱킬로미터로, 

정부는 9천억 원을 들여 오는 2024년까지 

부지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주거시설과 복합리조트가 들어서고 

재생에너지 활용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자족형 스마트 도시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수변도시를 새만금의 상징으로 

조성해,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INT▶ 이원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특화된 수변도시를 보고 세계인들이 여기에 투자라든가 관심을 갖게 하려고 하는 의도다 그 자체가 랜드마크가 될 거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S/U) 사업을 통해 수조 원의 경제적 효과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지만 수변도시라는 이름값을 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멉니다. 


하나의 독자적인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지만 정부 지원은 단순한 기반조성이 전부고 

금액도 1조 원이 채 안됩니다. 


당장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도시건설이어서 

관건은 국내외 민간투자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느냐입니다. 


여기에 수변도시가 고립되지 않도록 

주변지역과 소통을 뒷받침할 적절한 

인프라 구축도 걱정입니다. 


◀INT▶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선임활동가 

선도사업만 하다가 하는데 30년 이상이 걸렸거든요 배후에 조건들을 갖춰야 도시가 들어설 수 있고 수변도시가 형성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청사진은 통합개발계획을 통해 

내년까지는 작성될 예정입니다. 


수변도시 사업이 새만금 투자의 마중물이 

될지 아니면 또다른 걱정거리가 될지는 결국 

정부의 의지에 달려있습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ND▶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