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참 좋다] 전주MBC 2025년 09월 10일](/uploads/contents/2025/09/5e950437020c6799a1f9a948be38033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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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자료사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불법 정치 자금을 제공한 혐의 등을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김건희특검(특별검사 민중기)팀에 출석했습니다.
한 총재는 오늘(17일) 오전 9시 46분쯤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도착했습니다.
한 총재는 "권성동 의원에게 1억 원을 전달한 게 맞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나중에 들으세요"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일방적으로 조사 날짜를 정해서 출석한 질문에는 "내가 아파서 그랬다"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한 총재에게 지난 8일과 11일, 15일 세 번에 걸쳐 출석 요구했지만, 한 총재는 심장 시술을 받아 건강을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특검이 일방적으로 불출석하는 한 총재에 대해 조사 일정 조율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강제 조치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하자, 한 총재는 곧바로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며 출석 의지를 보였습니다.
한 총재는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오늘 조사에서 한 총재를 상대로 통일교의 정치자금 의혹, 국민의힘 당권 개입 의혹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