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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형 매장 확산, 지역 유통업계 지각변동
2021-10-22 2301
한범수기자
  happyhanb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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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해외에서 인기가 있는 창고형 마트가

국내에서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도내 유통업계 역시

이런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어떤 이유로 창고형 매장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인지 알아봅니다.


한범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지난 2008년 문을 연 롯데마트 송천점,


진열대와 계산대 등을 모두 빼내고,

내부 공사를 시작한 상태입니다.


[PIP CG]

내년 초 창고형 마트로 변신을

마치는데, 이름은 '빅마켓'으로 바뀝니다.


홈플러스 전주완산점에 이어

3년 만에 또 하나의 창고형 매장이

도내에 들어서는 겁니다./


[PIP CG]

기존 대형마트와 달리, 포장된 상태 그대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될 전망,


동일한 제품을 한 번에 많이 사려는

소비자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PIP CG]

유통 단계가 줄어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익산 왕궁에선 코스트코 입점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 그런데 이건 시작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유통 대기업들이 수년 내 창고형 할인점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PIP CG]

창고형 마트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까닭에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고,


자체 브랜드나 해외조달 상품 등으로

차별화 전략을 세우기 쉽다는 점에

주목한 결과입니다./


◀SYN▶

이창균 팀장 / 롯데쇼핑 커뮤니케이션실

"일반 마트는 (1년에) 1%대 신장률을 보이고

있는 반면에 창고형 할인점 같은 경우는

20% 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 시장에 주목하고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코스트코와 달리,

롯데는 호남 상권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SYN▶

이창균 팀장 / 롯데쇼핑 커뮤니케이션실

"호남권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전국) 20개 점으로 확대하게 될 건데요.

그 이후에 충청권, 서울과 수도권까지 진출할

계획입니다."


다만 창고형 매장으로의 전환이

지역 유통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골목상권의 침체를 부채질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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