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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인기가 있는 창고형 마트가
국내에서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도내 유통업계 역시
이런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어떤 이유로 창고형 매장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인지 알아봅니다.
한범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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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문을 연 롯데마트 송천점,
진열대와 계산대 등을 모두 빼내고,
내부 공사를 시작한 상태입니다.
[PIP CG]
내년 초 창고형 마트로 변신을
마치는데, 이름은 '빅마켓'으로 바뀝니다.
홈플러스 전주완산점에 이어
3년 만에 또 하나의 창고형 매장이
도내에 들어서는 겁니다./
[PIP CG]
기존 대형마트와 달리, 포장된 상태 그대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될 전망,
동일한 제품을 한 번에 많이 사려는
소비자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PIP CG]
유통 단계가 줄어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익산 왕궁에선 코스트코 입점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 그런데 이건 시작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유통 대기업들이 수년 내 창고형 할인점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PIP CG]
창고형 마트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까닭에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고,
자체 브랜드나 해외조달 상품 등으로
차별화 전략을 세우기 쉽다는 점에
주목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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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균 팀장 / 롯데쇼핑 커뮤니케이션실
"일반 마트는 (1년에) 1%대 신장률을 보이고
있는 반면에 창고형 할인점 같은 경우는
20% 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 시장에 주목하고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코스트코와 달리,
롯데는 호남 상권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SYN▶
이창균 팀장 / 롯데쇼핑 커뮤니케이션실
"호남권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전국) 20개 점으로 확대하게 될 건데요.
그 이후에 충청권, 서울과 수도권까지 진출할
계획입니다."
다만 창고형 매장으로의 전환이
지역 유통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골목상권의 침체를 부채질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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