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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신, 美 전기차 생산 가속..군산형 일자리 기대
2022-02-17 916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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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산형 일자리의 주축기업으로 미국 전기차 생산 계약을 알린 명신이 사업 추진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집트 국영기업과는 직접 개발한 차량 납품을 조율하고 있는데요.  


명신이 기지개를 켜고 에디슨 모터스를 포함한 다른 전기차 업체들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군산형 일자리사업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 CES에 선보였던 미국 페러데이퓨처사의 FF91입니다. 


최고 시속 320km의 고성능으로 눈도장을 찍었는데 회사의 두 번째 모델인 FF81이 내년부터 명신 군산공장에서 생산됩니다. 


연간 8만 대의 차량을 6년간 생산하게 되며 향후 국산화율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또 올해 많게는 4천 대 분량의 FF91 차체 부품을 납품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명신은 이번 계약이 중국 바이톤 때와는 다르다며 사업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태규/ 명신 대표] 

"더 신뢰성 있는 생산계획 그리고 판매계획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 예전의 바이톤과는 좀 다른 부분이고요 그것을 통해서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뿐만 아니라 이집트 국영기업과의 계약 추진도 호재입니다. 


연 10만여 대의 12인승 전기 마이크로버스와 삼륜차 수출을 조율하고 있는데 차량은 명신에서 개발합니다.   


이들 계약을 통해 생산 설비 등 1,600억 원의 투자와 신규 채용이 예상됩니다. 



[이태규/ 명신 대표]

"생산이 본격화되는 23년 말까지 400에서 500명의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될 것입니다." 



이미 공장 가동 중인 에디슨 모터스와는 별도로 대창모터스 군산공장이 오는 6월 완공되는 등 나머지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의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임준/ 군산시장]

"에디슨 모터스는 원래 채용 인원이 100여 명인데 벌써 거기는 다 넘었어요 그래서 올해 지금 또 증축을 하려고 하는데 거기는 증축을 하면서 또 몇십 명을 지금 더 채용을 할.." 

 


올해 투자와 생산 활동이 본격화하면서 군산형 일자리가 전북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홍창용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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