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내 대학들은 입학생의 대부분을 수시전형에서 선발합니다.
지난주에 이뤄진 원서접수 결과가 오늘(19일) 발표됐는데요.
대학별로 지원자 수가 증가하거나 감소하면서 희비가 교차했습니다.
한범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내에서 수시 경쟁률이 발표된 4년제 대학교는 7곳입니다.
전북대의 평균 경쟁률은 8.19대 1, 지난해 7.68대 1보다 다소 높아졌습니다.
특히 학생부교과전형 내 일반학생전형에서 지원자가 많이 늘었습니다.
해당 전형에서 약학과가 69.2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사회복지학과와 심리학과 등이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 못지않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학교 측은 수시 합격을 위해 충족해야 하는 수능 최저등급이 하향되면서 수험생의 수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작년까진 최저등급 기준이 수능 3개 영역의 등급 합 10 이하였지만, 올해는 두 개 과목의 등급 합 8 이하로 조정된 결과라는 겁니다.
[주상현 /전북대 입학처장]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라든지 심리학과, 이런 데가 아주 특이하게 (경쟁률이) 많이 올랐고요. 올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대폭 완화한 것이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군산대와 우석대는 올해 수시모집에 비교적 선방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군산대는 3.47대 1, 우석대는 4.05대 1 경쟁률을 보이면서 작년보다 상황이 나아졌습니다.
[조장익 파견교사 /전북교육청 대입진학지도지원실]
"(군산대는) 작년에 (정부의) 일반 재정지원대학에서 탈락을 했지만, 올해 다시 일반 재정지원대학에 추가로 선정됨으로써 아마 경쟁률이 올라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원광대 경쟁률은 4.25대 1로 지난해 4.46대 1보다 감소했고, 지난해 경쟁률이 4대 1 넘었던 전주대는 올해 3.65대 1로 떨어졌습니다.
교육 당국은 전북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들의 경우 정시 모집이 미달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학생들이 수시전형에 굳이 지원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그래픽 문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