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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폐교".. 활용방안 마련, 매각도 검토
2023-01-29 2611
이창익기자
  leeci31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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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령 인구 감소로 학교 통폐합이 진행되면서 도내에서도 해마다 폐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교육당국은 자치단체와 소통을 강화해 지역 주민을 위한 폐교 활용 방안을 찾는 한편 민간에 매각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창익 기잡니다. 


◀리포트▶ 

폐교 30년이 된 진안 평장초는 지난 2017년부터 자연학습장으로 변모했습니다. 


넓은 운동장에 사과나무를 심어 생태체험장으로 활용하고, 


교실은 다양한 목작업이 가능한 목공 체험실은 물론 요리나 염색을 배우고 체험하는 장소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이곳을 찾는 학생만 2,300명에 이를 정도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진안교육지원청은 여기에 더해 흩어져 있는 소규모 학교 학생들을 한데 모아 연극이나 공연 등 공동 프로그램 수행 거점으로 또 한 번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현옥 / 진안교육지원청 장학사] 

"한 번 모여서 할 수 있는 공동 교육과정을 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 보자 이렇게 생각을 하고 저희가 증개축을 하기로 결정을 했다."


현재 전라북도에 남아있는 폐교는 40여 곳, 


선유도나 위도 등 섬 지역의 폐교 7곳은 새만금 개발에 따른 향후 가치를 고려해 보존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는 관리비만 지출될 뿐 활용도가 높질 않아 평장초처럼 적극적인 활용 방법을 찾기로 했습니다. 


먼저 지역교육지원청 별로 자체 교육기관을 설립해 학생 교육활동에 활용합니다. 


또 자치단체의 이야기를 경청해 지역민들이 필요로 한다면 문화·체육 시설로도 폭넓게 쓸 수 있게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수진 / 전북교육청 재산담당] 

"지역경제 활성화나 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용 가치나 이용 계획이 없는 곳은 의견 수렴을 거쳐 매각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 통폐합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문을 닫는 학교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여 적극적인 폐교 활용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창익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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