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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덕 없었다면.. 책임자 처벌해야"
2026-01-09 264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12·29 여객기 참사 현장 [전주MBC 자료]

국민의힘이 '12·29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항공철도사고조사위(항철위)의 연구용역 보고서를 공개하며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덕이 없었다면 '사망자 제로', 즉 전원 생존했을 것이라는 결론"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무안공항 여객기참사 국조위원인 김은혜·이달희·서천호 의원은 오늘(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국토부는 이번에 2020년 개량공사가 부실하게 진행된 점을 인정했다"며 "지난달 권익위 발표 직전까지만 해도 로컬라이저 시설이 규정에 적합하게 설치됐다고 주장했던 국토부 주장을 스스로 뒤엎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는 이제서야 콘크리트 둔덕 시설이 공항안전운영 기준과 비행장 시설 설치 기준 등 여러 관련 규정을 지키지 못했다는 점을 뒤늦게 인정하기 시작했다"면서 "정부 입장을 왜 이렇게 급작스럽게 바꿨는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목적은 아닌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현재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경찰에 입건된 이들은 총 44명"이라며 "그러나 2007년 현장점검, 2020년 개량공사에 책임이 있는 당시 국토부 장관 등 고위 관계자들은 단 한 명도 포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비극에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정권의 입맛에 맞춰 책임을 면하는 일이 없도록 수사 대상에는 예외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둔덕 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관계자에 대한 전면 수사', '국정조사에서 실체 규명이 이뤄지지 못할 경우 특검 실시' 등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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