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계탄날~

안녕하세요.. 예솔DJ님..
 
오랫만에 빌려온 노트북으로 사연을 올려보네요..
 
컴퓨터도 고장난지 오래되었지만 고칠 생각이 급하지 않아 미루다 보니 노트북을 잠깐 빌려쓰는 지경이 이르렀지 뭐예요.. 이렇게 미루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그 엄마의 그 아들이라 그런지.. 올해 중1된 울 아들도 뭐든 귀찮다고만 합니다.
 
어떤날은 저한테와서 엄마 운동화도 새로 사야되고, 자기네 반에서 자기만 없다는 핸드폰도 해주고.. 옷도 사주고.. 라면서 폭풍 희망사항을 말하더니만,, 제가 시간나서 같이 가서 사자고 하면 그냥 저보고 대충 사오라고 합니다..
 
 초등학생때는 사다주는 옷도 잘만 입더니 이젠 컸다고 싫은건 싫다고 안입어서 다시 바꾸러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더라구요.. 매일같이 시간있는 엄마도 아니고... 녀석 그럴때 보면 어린놈이 뭐가 그리 귀칞은게 많은지..암튼  이해할 수 없는 사춘기 맞은거같아요..
 
그래서 드디어 오늘 시간난 김에 열심히 아들을 설득해서 거국적으로다가 핸드폰 개통해주고, 운동화사고 옷까지..1시간도 안되는 동안에 해치워버렸답니다..
 
운동화는 다음에, 옷도 다음에 하는 녀석을.. 오늘 아니면 안된다고 했더니.. 친한친구 둘까지 같이 가서야 그 큰일을 치뤘던 겁니다..  사준다고 해도 왜이렇게 힘들게 하는지요..
 
결론적으로다가 아들은 오늘 계탄거 맞죠!!  우리아들, 오늘밤엔 아마도 생애 처음생긴 핸드폰때문에 잠 좀 설칠것 같은데 어떻하죠..
 
신청곡은 마법의 성입니다..
 
그럼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1가 송학아파트 101동 1404호
이은실 010-2517-8983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