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9(월)이미지메이킹 - 소통의프레임

<소통의 프레임>입니다. 

벽에 걸려 있는 그림이 아무리 좋아도 프레임이 나쁘면 가치가 떨어지잖아요. 

마찬가지로 대화하고자 하는 의미나 정보가 아무리 좋아도 프레임이 나쁘면 소통의 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프레임>을 <대화의 틀>, 또는 <대화의 그릇>이라고도 말하는데요. 

<소통의 프레임>은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형성하는 <정신적인 구조물>이기 때문에 소통의 좋고 나쁨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건강한 프레임>을 유지해야 합니다. 인간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심리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찌그러진 프레임>에 상대방을 맞추려고 한다는 겁니다. 

<아내가 예쁘면 처가의 말뚝도 예뻐 보인다>는 말이 있잖아요? <편견>입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도 있지요? <일그러진 선입견>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더 좋은 점을 찾게 되고, 미워하거나 경쟁상대일수록 나보다 못한 것을 찾는 심리가 있습니다. 

이러한 <왜곡된 프레임>을 만들어 놓게 되면, 사실과 어긋나는 소통의 결과를 얻게 된다는 겁니다.

 

주로 세 가지 심리적인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첫째는 상대방의 말을 끊게 됩니다. 

왜곡된 프레임에 비쳐지는 상대방의 주장이 가치가 없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무시하려는 심리가 작용하는 겁니다. 

이런 사람은 <왜곡된 프레임>에 함몰되어 있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아무리 그럴 듯한 말을 해도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한 감정만 일으키게 됩니다.

 

자기주장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이런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말을 무시하기가 일쑤이고, 

자기중심적인 습관 때문에 절대로 남의 말에 긍정적인 리액션을 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아예 듣지 않는 행동이 나타납니다. 특히 리더가 이런 스타일이면 

회의를 하기 전에 자기가 결론을 미리 결정 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사람이 더 좋은 안건을 제시해도 듣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기 생각대로 누가 맞추는지를 관찰합니다. 이런 상사와 함께 일하는 직원들은 눈치만 강화되고, 점점 무기력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크게 5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요. 하나는, 남의 말보다는 자기가 준비한 말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자신의 의견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자신의 견해를 방어하려는 심리가 깔려있고요. 

넷째는, 자신의 구미에 맞는 말만 골라서 들으려는 필터가 작동한다는 겁니다. 

마지막은, 자기변화를 거부하려는 심리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대화중에 “다른 사람들은 모두 내말을 잘 이해할거야!” 라는 근거 없는 믿음을 품고 있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