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3(금)그곳에 가고 싶다

< 경북 영양  > 

 

# 조지훈 생가 

청록파 시인의 한 사람으로 근대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국문학자였던 조지훈이 태어난 곳입니다.. 

조선 중기인 1629년(인조 7년)에 영양군 주실마을에 처음 들어온 호은 조전(壺隱 趙佺)이 살았던 곳이며 둘째 아들 조정형(趙廷珩)이 현재의 집을 지었는데요. 

집터를 잡을 때 매방산에서 매를 날려 매가 앉은 자리에 집을 지었다고 전해졌으며

6·25전쟁 때 소실되었다가 1963년에 복구합니다. 

 

# 두들마을

행정구역상으로는 경북 영양군 석보면 원리리, 이곳 두들마을은 '언덕 위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인데요. 

1640년 석계 이시명 선생이 병자호란을 피해서 들어와 개척한 이후, 그의 후손인 재령 이씨들이 집성촌을 이루며 살아왔습니다.

조선시대 1899년에는 이곳에 국립 병원격인 광제원이 있었다 하여, '원두들, 원리'라 부르기도 

했고요.  마을 앞을 흐르는 화매천을 둘러친 절벽 바위에는 석계 선생의 넷째 아들인 이숭일이 새겨 놓은 동대, 서대, 낙기대, 세심대 등 유묵도 뚜렷하게 보이고 

1994년 정부로부터 문화마을로 지정됩니다. 

 

# 음식디미방 

음식디미방은 영양군 한 종가의 음식 고서로 존재하다가 12년 전 권영택 영양군수가 복원화를 시도했고, 

이를 계기로 영양군에서 음식디미방의 대중화와 상품화를 기획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현재 전국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푸드스쿨과정이 운영되고 있고, 

현재 1,600여명의 푸드스쿨 수강생을 배출하여 음식디미방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영양군은 300여명의 음식디미방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서울·부산·광주·대구 등 전국에서 음식디미방 관련 교육 및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의 선양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을 활용하여 음식디미방 상품화도 이끌어 내어 세면법, 빈자법 등 상품 출시도 기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