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5(화)책방에가다

오늘 소개해 주실 책은?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명백히 신체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것들이지만 당시에는 법으로 금지했고 많은 국민들이 이걸 어기면 큰일 나는 줄 알았죠. 

오늘 소개할 책이 바로 이 금지에 관한 것입니다. 책 제목도 ‘금지의 작은 역사(천년의상상)’- 부제가 ‘세상이 나에게 주입한 20가지 불온한 것들의 목록’이에요. 

문학, 사회학, 문화 등을 전공한 5명의 저자가 모여서 우리에게 블랙리스트는 정말 사라졌나?

 자유와 민주를 억압하는 금지된 것들, 그것을 다시 한 번 돌아보자 기획한 책입니다. 

 

 

그리고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억울하다’라는 단어가 한국어에만 있다는 거 아세요? 한국 사람들만 억울한 상황을 겪는 걸까요? 

우리말에 담긴 우리 문화, 그 배경을 담은 책입니다. ‘단어의 사연들’, 한국인으로 살아오면서 수없이 주고받았던 단어들이 낯설게 또 아주 흥미롭게 자신의 사연을 들려줍니다. 

10대 자녀를 둔 부모님들, 우리 애가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그 사랑스럽던 아이가 도대체 왜 이렇게 변했는지 모르겠다 싶으시다면 이 책을 권합니다. 

‘10대의 뇌’는 유아의 뇌 발달을 연구하던 의대 교수가 자신의 자녀를 키우면서 청소년의 뇌를 연구해 쓴 책입니다. 10대의 충동과 일탈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에 따르면 밤 9시 반 이후에는 청소년 자녀를 야단치면 안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