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2(금) 그곳에 가고 싶다

 < 전남 진도 > 

 

# 신비의 바닷길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의 바다가 조수 간만의 차로 길이 2.8㎞에 걸쳐 폭 40여m의 바닷길이 1시간 동안 갈라져 완전히 드러난다. 

올해는 22일 오후 6시40분, 23일 오전 6시50분·오후 7시 10분에 바닷길이 갈라지는 현상을 체험할 수 있는데요. 

41회째를 맞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21일(어제)부터 24일까지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일원에서 열립니다. 

바닷길이 드러나는 한 시간여 동안 흥겨운 풍악에 맞춰 섬과 섬 사이를 걸으며 바닷속을 걷다가 개펄에 드러난 조개·낙지·소라·전복을 거져 줍는 재미가 쏠쏠하다. 

 

# 운림산방

서화예술이 발달한 진도에서도 대표적인 인물은 조선 후기 남화의 대가로 불리는 소치 허련(小痴 許鍊)인데요. 

운림산방은 허련이 만년에 서울 생활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와 거처하며 그림을 그리던 화실의 당호인데 달리 운림각이라 하기도 합니다. 

운림산방 앞에는 네모난 연못이 있는데 못에는 흰 수련이 피고 연못 안에 만들어 놓은 둥근 섬에는 배롱나무가 보기 좋게 자라고 있습니다. 

 

# 먹을거리 – 간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