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6(월)이미지코칭

뉴스를 보면, 싱그러운 봄철과는 안 어울리게 여러 분야에서 <분노>가 팽배한 것을 느끼게 되는데요. 

특히 끔찍한 사건들이 보도 되면서 <조현병>이란 말을 자주 접하게 되죠. 

주변에서 심하게 분노를 터트린다고 해서 모두가 <조현병>증세는 아니라는 겁니다. 

<조현병>은 <정신분열증세>를 말하는 것이고, <분노>는 뇌기능의 문제가 아니라, <심리 정서적>인 요인이라는데 차이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분노를 느끼는 것은 대부분 <외부의 원인>에 의해서가 아니라, 상황을 해석하는 <사고방식> 때문이라는 겁니다. 

특히 <자극>과 <원인>을 혼동하기 때문인데요. 한국 사람들이 애나 어른이나 이유 없이 싸우는 가장 큰 이유가 뭔지 아시죠? <뭘 봐?>입니다. 

누군가가 이유 없이 쳐다본다면, 모든 사람들이 다 욱 하고 다 화가 날까요? 

 

바로 그겁니다. 쳐다봤다는 자체는, 분노를 촉발시키는 <자극>은 될 수 있지만, 분노를 일으키는 <원인>은 아니라는 겁니다. 쳐다봐서 화가 난 것이 아니라, 

자기 안의 어떤 <원인>이 <자극>을 받았기 때문에 분노가 일어난다는 말씀입니다. 

 

 화를 잘 내는 것도 문제지만, 화가 나면 관리가 안 되는 것도 문제입니다.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분노조절장애>라고 말하는데요. 자기 스스로 자신의 분노를 감당하지 못하거나, 조절할 수 없는 증상을 말합니다. 

 

분노는 <충동형 분노조절장애>와 <습관적 분노조절장애>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충동형 장애는, 평소에 얌전하던 사람이 충동적으로 화를 폭발시키는 경우를 말하고요, 

<습관적 장애>는 늘 습관적으로 분노를 폭발시키는 경우를 말합니다. <분노조절장애>를 치료해야 하는 이유는, 

분노가 심해지면 자신을 포함한 주변사람들까지 힘들게 하거나, <묻지마 범죄>라든지, 자살 등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등 사회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 큰 문제가 아닌 경우에는, 자기 스스로 생각과 마음을 화가 나는 쪽으로 진행하는 <비합리적인 생각>을 바꿔서, 

객관적으로 너그럽게 생각하는 훈련이 필요하구요, 

그것이 안 될 때는 <전문가의 상담>을 받으면 조절이 됩니다. 그런데 더 심한 상태라면 정신과적인 <약물치료>를 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분노 예방법>으로 심신의 여유가 중요하다는 겁니다. 

<굶지 말라>고 말라는 거죠. 원래 배고프면 화가 나기도 하지만,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만 생체리듬이 정상적으로 되고, 분노조절이 쉬워진다는 겁니다, 

그리고 <꾸준한 운동>이 에너지를 분산시켜서, 분노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