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0(월) 이미지코칭

<얼굴을 보면 고향이 보인다>입니다. 

우리가 어릴 때부터 한민족은 단일민족이라고 배웠지 않습니까? 

그런데요. 얼굴 형태를 연구하고 있는 학자들에 의하면 절대로 그렇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한국인의 얼굴 특징을 살펴보면 단일민족이 아니고, 여러 지역으로부터 오랜 세월동안 모여와서 형성된 민족이라는 설명입니다. 

오랫동안 한국인의 얼굴을 지리학적으로 분석해 온 <조용진 박사>에 의하면, 한국인의 얼굴 형태는 크게 세 가지 지리학적인 형태로 나누어져 있다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남방계형>, <북방계형>, <중서계형>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남방계형>은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태평양 연안을 끼고 한반도의 남쪽 해안을 따라 올라 온 사람들을 말합니다. 

남방계 형의 얼굴특징은, 이마가 좌우로 넓고, 눈썹은 진하고, 눈이 움푹 들어가 눈동자가 크며, 코는 짧으면서 코 날개가 크고, 입술이 두꺼운 형태를 말합니다. 

뜨거운 공기를 빨리 식히려면 콧구멍이 커야 되거든요. 활달하고 씩씩한 느낌을 주는 안면형태입니다. 

얼핏 <쿤타킨테> 얼굴이 떠오르실 텐데요. 우리나라 유명 연예인 얼굴로 예를 들자면, 원빈, 한가인, 손담비, 송혜교씨 등이 <남방계형> 얼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북방계형>은 이마가 세로로 넓고, 얼굴이 길고, 코는 길쭉하고 낮은 편이며, 입술이 얇고, 전체의 굴곡이 적은 평평한 얼굴로서 

이목구비가 두드러지지 않은 편안한 느낌을 주는 얼굴 형태라는 겁니다.

찬 공기가 폐를 상하지 않게 하려면 코의 길이가 길어야 되는 거죠. 유명인의 얼굴로 보면, 가수 비, 송승헌씨가 북방계에 해당하고요. 

반기문 전 총장님도 북방계의 안면 형태로써, 심성이 느긋하고 안정적으로 보이는 형태입니다.

 

중서계의 특징은 이마의 가운데 부분이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얼굴 모양이 둥그렇고 평평하게 생겼고, 이목구비가 오밀조밀하다고 할까요. 

재능이 있고, 영리해 보이는 안면 형태를 말합니다. <김차동 MC>의 얼굴이 북방계와 중서계가 혼합된 얼굴 형태로 보여 집니다.

 

혼합된 얼굴이라고 할지라도, 여전히 세 가지 중에 우월한 한 가지 형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얼굴을 보면 고향이 보인다!>라는 말이 나온 겁니다. 그리고 유형에 따른 기질과 특성도 다르다고 설명하는데요. 

이러한 얼굴 모양의 특성을 알고 있으면, 이미지 메이킹을 통한 대인관계가 훨씬 수월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