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3(목) 모닝시네마

박스오피스 

지난 한 주 박스오피스 1위는 영화 <기생충>이 차지했습니다. 

누적 관객수는 2주 만에 700만 명을 넘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중에서는 2006년 영화 <괴물>이 천만 관객을 넘어섰고요, 

2013년 영화 설국열차는 930만 정도의 관객이 들었는데요, 

이번 <기생충>이 봉준호 감독의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스오피스 2위 영화는 <알라딘>입니다. 

개봉 3주째인 알라딘은 관객이 오히려 늘어가는 현상을 보이면서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누적 관객수는 4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3위는 지난 주 개봉한 <엑스맨: 다크 피닉스>이고요, 

4위는 재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 5위는 <로켓맨>이 차지했습니다.

 

< 개봉하는 신작영화 >

지구에는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변장한 외계인이 살고 있고 그들을 관리하는 비밀 조직이 있다는 이야기를 1997년 처음 선보였던 <맨 인 블랙> 시리즈의 새로운 작품 

<맨 인 블랙: 인터네셔널>이 개봉합니다. 기존 시리즈와 달리 이번 작품은 남녀가 주인공을 맡고 있는데요, 

어벤져스의 토르와 발키리 역을 연기했던 배우 크리스 햄스워스와 테사 톰슨이 출연합니다.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도 개봉합니다. 

1950년대 하버드대학교 로스쿨에서 전체 학생의 단 2%에 해당하는 9명의 여학생 중 한 명으로서 수석졸업을 하고 법대 교수가 된 주인공이 성차별적인 법을 바꾸기 위해 

맡은 사건을 담고 있는데요, 이 영화는 미국의 여성 대법관이자 시대의 아이콘으로 유명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이야기를 담은 실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