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4(금)그곳에 가고 싶다

< 경기도 양평 > 

 

# 두물머리 

두머리나루라고도 하며,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마을에서 광주시 남종면 귀여리 귀실마을로 건너가던 나루터이자 남한강 수운의 하항(河港)이었다. 

마을에 40가구 정도 거주하던 시절에 배가 30척 넘게 있었다고 하며, 주변의 산판에서 생산된 땔감을 중심으로 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무 등도 운반했다. 

 

그러나 두물머리나루는 바로 옆의 여울로 인해 물살이 세서 뗏목을 댈 수 없었으며 위치상으로도 그 여울만 지나면 팔당이었기 때문에 하항으로써 그리 유리한 입지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는 주막이 4~5집 있었으며, 마방(馬房)도 있었다고 한다. 

이는 두물머리 일대가 남한강의 기항지인 동시에 육로상의 요충지였기 때문이다.

나루는 1990년대에 들어서까지 간헐적으로 운영되다가 현재는 완전히 중단되었다

 

# 용문사

용문사는 신라 신덕왕 2년(913) 대경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일설에는 경순왕(927~935재위)이 친히 행차하여 창사 하였다고 한다. 

경내에는 권근이 지은 보물 제531호 정지국사부도 및 비와 지방유형문화재 제172호 금동관음보살좌상, 천연기념물 제 30호 은행나무가 있다.

 

# 소나기마을 

양평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은 60여 년 동안 시와 소설의 세계를 넘나들며 

순수와 절제의 미학을 이룬 작자 황순원 선생의 문학적 업적과 아름다움을 기리고 우리 모두를 위한 마음의 쉼터가 되도록 건립되었다. 

황순원문학관의 전시실에서 새롭게 작가를 만나고, 영상실의 순수한 사랑의 마력에 젖으며, 

단편소설의 백미 소나기 테마파크를 소요하면서 문단 거목의 고결한 숨결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