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7(수) 송미령의 경제수다

오늘은 어떤 경제이야기를 준비하셨나요 ?

오늘은 주식이야기인데요, 주식하시는 개인투자자들을 우리가 개미라고 부르잖아요. 

예전에 제가 말씀드렸는데,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가는 동학개미,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는 서학개미, 그런데 오늘은 요즘처럼 주식 시황이 안 좋을 때 발 빠르게 움직이는 선학개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Q. 서학개미가 아니라 선학개미라는 거지요 ? 어떤건가요 ?

선학개미의 “선”자는 먼저 선자 예요. 그러니까 아직 상장하지 않은 장외주식 기업에 먼저 투자하는 개인투자가를 말하는건데요,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하려면 먼저 공모를 하잖아요, 많은 투자자들이공모주에서 재미를 보기는 하는데, 문제는 이런 공모주들은 공모청약을 통해 배정받기 때문에 주식을 적게 받게 되죠. 

그래서 선학개미들은 아예 상장 전에 “될성부른 떡잎”을 발견해서 싼가격에 원하는 수량만큼 주식을 사고 상장때까지 기다리는거예요.

 

Q. 선학개미는 비상장주식을 사는거군요. 그런데 비상장주식은 어떻게 살 수가 있나요 ?

지금은 비상장주식 투자가 상대적으로 쉬워졌어요. 

예전에는 비상장주식을 사려고하면 인터넷 커뮤니티 직거래나 개인 간 오프라인 직거래로 알음알음 거래가되서 다소 위험하고 불편한 투자로 취급을 받았지만, 지금은 일반 주식거래처럼 투자 가능한 비상장주식 거래플랫폼이 나와서 이 플랫폼을 이용하시면 해당 플랫폼과 제휴를 맺은 증권사 계좌를 연결해서 일반 주식투자처럼 거래하실 수 있거든요. 

 

Q. 그런데 아무래도 상장되기 전이니까 리스크가 좀 있지 않을까요 ?

장외주식이라는게, 아직 기업공개나 상장요건이 미흡해서 증권거래소나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주식이잖아요, 

아무래도 장내주식보다는 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리스크가 있긴하죠, 하지만 투자자들이 장외주식시장에 관심을 갖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회사만 건실하다면 공모전에 주식 수량을 원하는 만큼 확보하려는건데요, 공모가 보다 낮은 가격에 주식을 매수해서 상장 후에 이익실현을 목표로 하는거죠. 또 장외주식 중에는 유니콘 기업과 같이 대중적으로 알려진 기업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서 더 관심을 가지는데요, 대표적으로 새벽배송을 하는 **컬리라던지, 야놀*, 업비* 등 우량한 알만한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Q. 그러면 장외주식의 종목을 고를 때 주의해야할 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유망 스타트업 기업이라고 해서 묻지마식으로 투자하시면 안되는데요, 21년도에 주목받았던 인터넷은행 카**뱅크의 경우에 상장 직전에 장외시장에서 주다아 9만원대에 거래되기도 했지만요, 

상장 이후 현재주가는 2만원대 중반으로 뚝 떨어져 있어요. 그리고 장외주식은 세금이 있어요. 양도거래세인데요, 연간 250만원은 기본 공제되지만 그 이상의 금액에 대해 양도세를 내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