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월) 조성희교수의 이미지코칭

늘은 어떤 주제인가요?

이미지 왜곡 현상 극복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컨설팅을 하다 보면 남자와 여자가 자신의 외모에 대해 인식하는 정도가 다르다는 것을 많이 느끼거든요? 

남녀의 외모만족도를 조사한 연구가 있어서 보니까 자신의 외모에 대해 착각하는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남자와 여자 중 누가 착각이 더 심할 것 같으세요? 

둘 다 착각이 심합니다. 남자는 자신의 외모가 평균보다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다수이구요 여자는 정 반대입니다. 

대부분이 평균보다 아래라고 생각한다는 거예요~^^ 둘 다 신체이미지에 대해서 왜곡현상을 보이고 있는 거지요? 

 

자기 이미지를 왜곡하고 있으면 이미지메이킹이 어렵겠군요

그렇죠 이런 왜곡 현상이 이미지메이킹의 방해꾼 노릇을 한다는 겁니다. 

이미지는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지각하는지에 관한 문제이거든요.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객관적 이미지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한데, 여성은 외모만족도가 낮다 보니까 다른 사람이 아무리 예쁘다고 해도 받아들이질 못한다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객관적 기준을 잡기가 무척 어려워지는거지요. 남성의 경우는 그 반대입니다. 

아무리 부족하다고 해도 내적으로는 프라이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 변신을 시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런 왜곡현상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다른 사람의 평가를 솔직하게 받아들여 보자는 겁니다. 다른 사람이 애써 거짓말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을 세팅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나의 이미지가 객관적으로 어떻게 느껴지는지를 직시하게 되면 열등한 생각도 우월한 생각도 제자리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받아들이는게 중요하겠네요. 그 다음은 어떻게 하나요? 

이미지메이킹을 하기 위한 지식을 배워보는 겁니다. 이미지메이킹에 대해 잘못된 지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한데요~ 이미지메이킹은 기본적으로 ABC 전략을 시도하거든요. 

Accent, 즉 장점을 강조하고 Camouflage, 즉 단점을 위장하여서 Balance를 맞추는 거지요. 그런데 오히려 단점에 Accent를 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분명히 감추기 위한 의도였을텐데 드러내는 경우는 스타일링의 방법을 잘못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를 통해 자신의 체형이나 이미지에 맞는 스타일링 방법을 배우면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굳어진 습관을 벗어야 합니다. 뇌과학자들의 학설에 의하면 우리의 뇌는 변화를 시도할 때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변화를 본능적으로 불편해 하게 됩니다. 자신의 역할이나 정체성이 변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습관들을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가장 심각한 경우가 얼굴표정입니다. 

표정은 호감근육 17개, 비호감근육 43개, 무표정근육 20개의 조합으로 인해 7000여 가지로 나타날 수가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로 짓는 표정은 6가지 이하로 집약된다고 하니 굳어진 습관이라는 것이 얼마나 강력한지 공감하실 겁니다. 

 

이미지 왜곡은 자기 안에 갇혀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타인에게 열린 마음을 가질 때 자기 다운 이미지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