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월) 조성희교수의 이미지코칭

 

 

오늘은 어떤 주제로 전해 주실건가요~? 

컬러의 영향력에 대해 전해 드리겠습니다. 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량이라는 말이 있지요. 우리의 오감 중에 시감각의 영향력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인데요. 우리 몸에는 다섯가지 감각기관이 있쟎아요? 일반적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정보를 받아들이는데 시감각이 차지하는 비중이 87%나 된다고 해요. 그러니까 눈이 구백냥이라는 말은 상당히 명확한 표현입니다. 

 

시감각이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군요~ 그러면 시감각 중에서도 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 되는 건가요?  

70%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정보를 색으로 인지하고 있다는 결론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컬러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요 컬러가 얼마나 영향력이 큰 지 두 가지 사례로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 사례를 말씀해 주십시오.

핑크색 감옥이 있다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스위스와 시애틀에 실제로 핑크색 감옥이 있다고 합니다. 수감자들의 폭력성을 어떻게 하면 감소시킬수 있을까 많은 학자들이 연구를 했다고 합니다. 컬러 효과를 활용해서 연구한 결과가 있어서 굉장히 흥미로운데요. 공격성을 일으키는 호르몬이 노르에피네필렌이라고 해요. 그런데 톤 다운된 핑크색을 보게 되면 뇌를 자극해서 이 호르몬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시애틀 감옥에 베이커와 밀러라는 교도관이 있었는데요. 이 두 사람이 감옥 전체를 톤 다운된 핑크색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감옥의 컬러를 바꾼 이 후, 156일 동안 한번도 폭력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하네요. 놀라운 효과지요~? 그 뒤로 감옥에 칠했던 그 핑크색을 두 교도관의 이름을 따서 ‘베이커 밀러 핑크’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색만 바꿨는데 그런 결과가 나타났다니 놀랍네요. 또 다른 사례도 알려 주십시오. 

이번엔 컬러 마케팅 사례인데요. 제가 질문을 먼저 드려볼게요~ 맥도널드, 피자헛, 탐앤탐스 , 할리스 커피, 버거킹. 공통적으로 떠오르는 색이 있으신가요~? 


빨간색이 떠오르는데요~? 

이런 곳들은 왜 주조색으로 빨간색을 사용했을까 궁금하지 않으세요~? 

 

식욕을 자극하기 위해서 아닐까요? 

대부분은 그렇게 생각하십니다. 빨간색이 식욕을 돋구는 효과가 있긴 한데요~? 그보다 더 큰 마케팅 효과가 감춰져 있습니다. 빨간색은요~ 흥분과 역동성을 유발하는 색입니다. 그래서 패스트 푸드점에서 많이 사용하는데요~? 테이블 회전율을 높이는 데 아주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빨리 나가서 움직이고 싶은 역동성을 자극한다는 거지요.  

 

이렇듯 컬러는 감정 효과가 있습니다. 이런 효과를 마케팅, 인테리어, 개인 패션에까지 다양하게 활용하시면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