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주제를 준비해 주셨나요?
오늘은 긴팔 셔츠 하나로 센스 있게 변신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직은 좀 덥지만,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제일 먼저 손이 가는 게 바로 긴팔 셔츠쟎아요?
그런데 이 셔츠가 기본 아이템이라 자칫하면 밋밋해 보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작은 변화만으로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3가지 스타일링 비밀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소매 연출입니다.
소매를 두 번 정도 접어 올려서 손목을 살짝 드러내 보세요. 남성분들은 손목시계가 보이면 “시간을 아끼는 사람”이라는 신뢰감이 느껴지고적극적으로 보입니다.
여성분들은 팔찌나 얇은 주얼리를 함께 노출하면 경쾌하면서도 포인트가 됩니다. 작은 소매 롤업 하나가 “활동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데요?
실제로 대화할 때 얼굴과 손을 가장 많이 보게 되거든요~? 그래서 첫인상에서 소매 처리만으로도 은근히 상대방의 시선을 잡을 수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바로 단추 여밈입니다.
셔츠 단추는 단순히 옷을 고정하는 게 아니라, 분위기를 결정하는 핵심이에요. 맨 위 단추를 채우면 깔끔하고 지적인 인상이 되고, 한두 개 풀면 여유롭고 친근한 이미지가 됩니다.
여성분들의 경우는요? 하단 단추를 일부러 어긋나게 여며 보세요. 예를 들면 다섯 번째 단추를 네 번째 구멍에 끼워 보는거지요~^^
하단에 비대칭 라인이 생기면서 감각적인 스타일로 바뀝니다.
이런 방식은 격식 있는 자리보다는 모임이나 데이트에서 개성을 드러내고 싶을 때 특히 효과적입니다.
세 번째는 헴라인(옷의 밑단) 연출입니다.
올 가을에 특히 추천드리는 방법은 바로 ‘프렌치 턱(French Tuck)’이에요. 밑단의 한쪽만 살짝 바지 속에 넣는 방식인데요,
전체를 다 넣는 것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세련돼 보입니다.
무엇보다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키나 비율에 고민이 있는 분들에게도 딱입니다.
버건디, 올리브그린, 머스터드 같은 가을 컬러 셔츠에 프렌치 턱을 더하게 되면, 그냥 셔츠가 아니라 감각적인 가을 룩으로 완성됩니다.
특히 프렌치 턱은 중년층에게도 아주 잘 어울리는 방법입니다.
전체를 넣으면 답답해 보이고, 다 꺼내면 지루해 보일 때 이 중간 지점이 프렌치 턱입니다.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면서도 ‘나 좀 꾸몄어!!’라는 느낌을 줄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