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이어서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는데요,
이렇게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지금, 에이지테크가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어서 오늘은 급부상하고 있는 “에이지테크”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Q. 에이지테크가 어떤건가요 ?
에이지테크는 노화(Aging)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노년기의 자립과 건강한 삶을 돕는 기술인데요,
고령자와 돌봄 종사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로봇 등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서 돌봄 서비스는 물론이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령 친화 기술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고령자가 요양시설로 이동하지 않고 기존 집과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주거·스마트홈 서비스, 영양 관리 지원 서비스, 운동·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등이 있는데요, 최근에 노인들의 대부분이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같은 시설보다 본인이 젊었을 때부터 살던 집과 지역사에 살기를 원하잖아요.
그래서 이 ‘에이지테크(age-tech)’가 새 주거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Q. 어떤 기술들이 있나요 ?
AI를 기반으로 식사 기록 앱과 온라인 상담을 결합해 고령자 맞춤형 식단 가이드를 제시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서비스도 있고요,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를 침대에서 휠체어로 옮길 때 활용하는 이승 보조 로봇과 이동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 배설 보조 로봇 등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혼자 사는 노인 인구의 정서 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까지 나왔는데요,
독거노인이나 노인 가구의 전력·통신 사용 패턴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서 평소와 다르게 움직임이 없거나 전기 사용량이 급감할 경우 이를 감지해서 건강 이상 신호를 보냅니다.
Q. 우리나라 에이지테크 상황은 어떤가요 ?
우리나라는 현재 고령화 속도가 일본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서 돌봄 인력 부족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아직은 일본에 비하면 걸음마 수준이라고 할 수 있지만,
에이지테크 민관 얼라이언스가 출범돼서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