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2(월) 조성희교수의 이미지코칭

2026년 올해의 컬러에 대해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해마다 12월 첫째 주에 다음 해를 주도할 색을 펜톤에서 발표해 왔는데요~ 오늘은 2026년 컬러가 어떤 색인,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 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아주 획기적인 색이 발표되었습니다. ‘클라우드 댄서’라는 이름을 가진 하얀 크림색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펜턴이 올해의 컬러를 발표하기 시작한 게 밀레니엄 시대가 시작된 2000년부터 거든요~? 26년째 발표가 되고 있는건데, 무채색으로 컬러를 정한 건 처음입니다. 

“클라우드 댄서”는 구름 위에서 춤 추는 댄서를 연상하게 되지요? 포근하고 차분하고 그 안에서 움직임의 생기를 찾을 수 있는 색 이름입니다. 어쨌든 흰색은 정말 획기적인 선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흰색을 선정한 건 어떤 의미가 들어 있을까요? 

팬톤이 이 색을 선택한 배경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적 분위기와 연결이 되어 있는데요~? 

현대사회에서 우리의 세상은 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정보는 넘쳐나고, 끊임없는 경쟁 시대를 살고 있쟎아요~? 

너도 나도 변화에 발 맞춰서 달려 가면서도 나만 뒤처지는 건 아닌가? 불안감도 품고 계실 겁니다, 

이런 사회 속에서 클라우드 댄서 컬러는 [숨을 고를 수 있는 색],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색]으로 역할을 합니다. 

‘클라우드 댄서’ 컬러는 완전히 비어 있는 흰색이 아니라, 구름처럼 온기와 깊이가 있는 화이트입니다. 그래서 이 색은 멈춤, 여백, 정리, 그리고 새로운 시작이라는 네가지 키워드를 동시에 담고 있습니다.

 

<MC> 그러면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 까요~? 

클라우드 댄서를 메인 컬러도 두었을 때 보조컬러는 베이지나 연한 그레이 컬러를 겹쳐서 입어 주면 좋습니다. 느낌이 살짝 다른 흰색들을 겹쳐서 입는 것 같은 거의 유사한 색감들이지요~? 

이렇게 입어 줄 때 우아하고도 여유로워 보이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감성적으로 표현하고 싶을 때가 있쟎아요? 

그럴 땐 부드러운 핑크, 연한 블루 계열의 파스텔 색을 쓰시면 좋구요~ 때때로 지적으로 보이고 싶을 때는 아몬드 색이나 브라운 계열을 매치하면 좋습니다. 

그런데 주의 할 것은 이렇게 부드러운 색감으로 표현할 때는 광택이 들어가는 소재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 가벼워 보일 수 있거든요~~? 아마도 내년에는 니트나, 캐시미어 같은 질감이 살아있으면서도 부드럽고 포근한 소재들이 많이 부각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멋스럽게 포인트를 주고 싶은 상황에서는 흰색의 메인 컬러에 진한 그린색이나 따뜻한 보이는 느낌의 버건디 색으로 포인트 컬러를 주면 생기있게 보이며 패션 감각을 돗보이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