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하면 보통 화려한 사진이나 짧은 영상부터 떠올리게 되는데요.
최근 Z세대 사이에서는 오히려 꾸미지 않은 일상을 공유하는 ‘셋로그’가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셋로그의 인기 이유와 그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Q. 셋로그의 정의 및 특징
가장 큰 특징은 정말 ‘날것 그대로’를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인스타그램이나 틱톡이 많은 사람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공간이라면, 셋로그는 2명에서 최대 12명 정도의 작은 ‘로그방’ 안에서 소통합니다.
한 시간마다 2~4초짜리 짧은 영상을 올리는데 편집이나 보정 기능도 없고요.
이렇게 모인 영상들이 하루가 지나면 자동으로 하나의 영상 일기처럼 만들어집니다. 따로 공들여 편집하지 않아도 하루의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담긴다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Q. 왜 Z세대가 이 셋로그에 열광할까요?
가장 큰 이유는 ‘SNS 피로감’ 때문입니다.
기존 SNS는 예쁜 사진이나 조회 수, 좋아요 경쟁이 중심이었다면 셋로그는 그런 부담이 적습니다.
친한 친구들과만 일상을 공유하고 꾸미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심리적으로 훨씬 편한 거죠.
Q. 경제학적으로 셋로그 열풍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경제학적으로는 ‘소비자 효용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는 데 만족을 느꼈다면, 요즘 Z세대는 편안함과 진정성에서 더 큰 만족을 찾고 있습니다.
또 친구들이 함께할수록 플랫폼 가치가 커지는 ‘네트워크 효과’도 작용하는데요, 셋로그 역시 가까운 친구들이 같이 사용할수록 재미와 만족도가 커지는 구조입니다.
Q. 셋로그가 일시적인 유행일까요, 아니면 새로운 SNS 시장을 만들 수 있을까요?
두 가능성이 모두 있다고 봅니다. 셋로그는 기존 SNS의 비교 문화와 피로감을 줄여주는 새로운 소통 방식이라는 점에서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친구 중심 구조라 이용자 확대에는 한계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꾸준한 관심을 끌고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만들 수 있느냐가 성공의 관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